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문단 편집) === 픽사의 탄생 === 픽사의 전신은 [[조지 루카스]]의 영화사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부문 주요 부서 2개로, 실사 촬영 영화 장면을 디지털화하고 거기에 특수효과를 입힐 수 있는 맞춤형 컴퓨터를 개발하는 부서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부서였다.[* 이 시기에 사실상 픽사의 첫 단편이 나온다. CG 애니메이션이지만 셀 애니메이션의 표현 방법이 느껴지는 단편.] 루카스가 갑작스런 이혼 소송에 휘말려 급전이 필요해 두 컴퓨터 부서를 매각하기로 했고, [[스티브 잡스]]가 이를 1,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원래는 이보다 더 비싼 금액이었다고 하는데 잡스가 가격을 조금 깎은 것이다.] [[1986년]] 잡스와 루카스 사이에 최종 합의가 이루어졌고, 컴퓨터 부서에서 판매하는 '픽사 이미지 컴퓨터'에서 회사 이름을 따 픽사(PIXAR)라고 지었다.[* 이 PIXAR란 이름이 컴퓨터 용어인 '''pixel'''에 '''art'''를 붙여 만들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레이저(Laser)와 같은 멋지고 과학적인 이름을 붙이고 싶었던 앨비 레이 스미스가 Pixel과 Laser를 합쳐 Pixer라는 이름을 만들었고, 이를 로런 카펜터가 어감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스페인어]] 조어로 쓰이는 'ar'을 붙여 Pixar로 고친 것이다. [[http://www.cartoonbrew.com/pixar/the-man-who-invented-the-name-pixar-retired-yesterday-94416.html|#]]] 이때 에드윈 캐트멀이 CEO 겸 사장을, 앨비 레이 스미스가 부사장 직위를, [[스티브 잡스]]가 회장 직위를 차지했다. [[스티브 잡스]]는 픽사의 컴퓨터 하드웨어와 렌더링 소프트웨어의 통합은 물론, 3D 애니메이션이나 그래픽 같은 콘텐츠에 예술적 창의성과 기술적 독특함이 결합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픽사의 3D 애니메이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수익은 하드웨어의 판매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9px-PixarImageComputerP2OpenHouse.jpg|width=100%]] || || 픽사 이미지 컴퓨터 [br] ----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이를 이용해서 1995년에 〈[[포카혼타스(애니메이션)|포카혼타스]]〉를 만들었다. || 픽사 이미지 컴퓨터는 한 대에 12만 5천 달러나 하는 전문가를 위한 컴퓨터였다. 하지만 잡스는 대중을 위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원했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정교한 3D와 이미지 렌더링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나 대중들은 덜 정교하지만 쓰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어도비]] 제품들을 선호했다. 픽사의 주 고객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디자이너였으나, 곧 의료 산업과 정보 분야 정부 기관에서도 3D 그래픽이 필요해지면서 판매되었다. 당시 침체기를 겪고 있었던 [[디즈니]]는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2D 애니메이션]] 제작을 자동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고 픽사에서 그 계약을 따내었다. 픽사는 CAPS[* Computer Animation Production System의 약자로 과거에 나온 디즈니 2D 애니메이션이 2D 작업을 끝내고 마지막에 CG을 추가하여 만들어 내는 것이 CAPS 시스템이다.]라는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했고 1989년 〈[[인어공주(애니메이션)|인어공주]]〉의 마지막 장면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CAPS가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자 [[디즈니]]에서 픽사 이미지 컴퓨터 수십대를 주문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픽사 이미지 컴퓨터의 판매는 부진했다. 픽사 이미지 컴퓨터 홍보를 위해 [[존 라세터]]가 제작한 짧은 애니메이션 필름 〈[[룩소 주니어]]〉는 [[컴퓨터 그래픽스]] 학회 '시그래프'에 발표되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까지 올랐다.[* 이때부터 시작된 단편 제작은 별 이유 없이 지금까지도 제작되고 있으며, 픽사와 디즈니가 합병한 이후로는 디즈니도 단편을 제작하게 된다. 픽사가 디즈니에 끼친 영향을 알 수 있는 부분.] 잡스는 기술과 예술이 합쳐진 애니메이션에 매료되어 수익과는 상관없이 1년에 하나씩 애니메이션을 만들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픽사의 재정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던 [[1988년]] 라세터는 잡스에게 새 단편 애니메이션을 위한 추가 지원을 요구했고, 잡스가 30만 달러의 자비를 지원해 애니메이션 〈틴 토이〉를 제작한다.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과 아기의 이야기를 다룬 〈틴 토이〉는 컴퓨터로 제작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영화상을 수상한다. 그래도 픽사의 재정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때까지 잡스는 자비로 약 5,000만 달러([[Apple]]에서 쫓겨날 때 현금화한 돈의 절반 이상)를 투자했으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렇다 할 수익을 얻지 못했다.[* 놀랍게도 픽사 작품들의 인트로에서 [[룩소 주니어]]가 I를 누르는 것 또한 여기서 따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